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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차세대 ‘클리오’ 2026년 출시 계획..소형 전기차 라인업 ‘강화’

Renault
2024-04-02 15:45:20
르노 5세대 클리오 외관 디자인
르노, 5세대 클리오 외관 디자인

[데일리카 표민지 기자] 르노는 라인업을 전기화 함에 따라 저렴한 소형 자동차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르노는 브랜드 라인업에서 신형 르노 5 위에 위치하게 될 차세대 클리오를 2026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형 클리오는 가족형 차량으로 업그레이드되며, 전기 파워트레인이 탑재될 것이다. 차량에는 풀 하이브리드 가솔린 파워트레인을 계속 제공될 예정이지만, 순수 전기 파워트렌인이 제공되는 것이 특징이다.

순수 전기 클리오에는 신형 르노 5의 기반이 되는 새로운 암페어 스몰(AmpR Small) 플랫폼을 재설계해 적용될 것이다. 반면, 내연엔진이 탑재된 모델에는 현재 판매되는 차량과 동일한 CMF-B 아키텍처가 계속 사용될 것이다.

두 플랫폼은 개념적으로 별개의 아키텍처이지만, 서로 밀접한 관련이 있어 서스펜션 구조 등 중요한 요소를 공유한다. 따라서 차량에는 동일한 차체가 적용될 수 있으며, 가솔린 모델과 전기 모델이 동일하게 설계될 수 있다.

르노 클리오
르노 클리오

신형 클리오의 외관은 현재 판매되는 모델과 다른 것으로 예상된다. 오히려 2012년에 출시된 이전 세대와 유사할 것으로 보인다. 질 비달(Gilles Vidal) 르노 디자인 디렉터는 신형 클리오를 메간 및 세닉EV와 동일 선상에 놓으며, 동시에 라인업 최고 모델인 오스트랄 및 라팔의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차세대 클리오는 신형 르노 5보다 더 넓은 실내 공간 및 적재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는 차세대 클리오가 고객들에게 폭넓은 선택권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했다.

르노는 소형 전기차의 가격을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차량의 가격은 내년에 출시되는 르노 5의 판매가격 2만 5000파운드(한화 약 4245만원)보다 약간 비쌀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르노 라인업에서 3만 4995파운드(한화 약 5940만원)에 판매가 시작되는 메간과 르노 5사이의 격차를 메울 것으로 예상된다.

르노 5세대 클리오 외관 디자인
르노, 5세대 클리오 외관 디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