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O DESIGN AWARD
KO
EN
데일리카 뉴스

스파이샷 포착된 BMW M5...PHEV 전기모드로 88km 주행!

BMW M
2024-05-08 10:53:50
BMW M5 스파이샷출처오토익스페스
BMW M5 스파이샷(출처:오토익스페스)

[데일리카 표민지 기자] BMW M5의 새로운 스파이샷이 포착됐다. 외신 오토 익스프레스(Auto Express)가 공개한 이미지를 보면, 이번에 테스트 중인 4도어 M5은 도어와 헤드라이트, 후미등의 위장막을 제거한 모습이다.

M5의 전통적인 디자인에 따라 전체적으로는 일반 5시리즈와 많은 유사점이 있지만, M시리즈 만의 독특한 특징도 보인다. M5에는 5시리즈와 동일한 형태의 키드니 그릴 디자인에 맞춤형 M 디비전 인서트가 적용됐다. 그릴의 공기 흡입구는 하단의 절반만 열리고 중앙 부분에는 전방 레이더 센서가 통합됐다. 신형 M5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로, 충전 캡이 프론트 윙 부근에 위치한다.

앞 범퍼 하단에는 M5만의 수직으로 떨어지는 스트라이프가 눈에 띈다. 범퍼의 나머지 부분도 다른 BMW M 차량과 유사한 방식으로 라디에이터로 공기를 유입하는 데 도움이 되는 크고 각진 인테이크가 적용됐다. 이전 테스트 차량에서는 그릴 앞쪽으로 흐르는 홈을 숨기기 위해 보닛에 더 큰 패널을 사용했지만, 이번에 공개된 사진에서는 이 홈이 드러나 있다.

M5의 프로토타입 버전에서 보았듯이, BMW의 대형 퍼포먼스 차량과 관련된 많은 디자인 특징이 그대로 유지될 것이다. 리어 루프 스포일러, 더 넓은 휠 아치, 쿼드 배기 팁, 그리고 이번에 공개될 티저 이미지에서는 맞춤형 휠이 적용될 예정이다. 리어 필러의 클래식한 호프마이스터 킨크 디자인은 세단 및 에스테이트 모델에서는 볼 수 없다.

에스테이트 투어링 버전은 ‘아우디 RS 6 아반트(Audi RS 6 Avant)’를 정면으로 겨냥하는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BMW M5 투어링은 E61 세대 모델을 마지막으로 16년 만에 공개된 모델이다. BMW M 사업부는 2023년 말 크리스마스 테마의 특별 랩핑을 통해 새로운 버전을 선보였다. 또, 스웨덴의 유명한 자동차 연구 개발 장소인 아르예플로그(Arjeplog)에서 혹한기 테스트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M5 세단과 M5 투어링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테스트 드라이버는 “M5가 M 고객의 기대를 100% 충족시킬 것이다. 고속도로는 물론 레이스 트랙에서도 다재다능한 모델이다”라고 덧붙였다.

BMW M5 스파이샷출처오토익스프레스
BMW M5 스파이샷(출처:오토익스프레스)

오토 익스프레스가 공개한 이미지를 통해 차세대 BMW M5의 외관을 더 잘 확인할 수 있다. M5 특유의 공격적이고 성능에 초점을 맞춘 디테일은 그대로 유지되며, 새로운 헤드라이트에는 레이저 광 기술이 적용됐고 차량의 앞쪽 날개는 신형 2시리즈와 비슷한 디자인을 공유할 것으로 예상된다.

M5 실내는 새롭게 디자인됐으며, 대부분 신형 5시리즈에서 차용한 것이다. 5G 커넥티비티와 증강 현실 내비게이션 시스템 등의 기능을 갖춘 BMW의 iDrive 8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될 예정이다. 일반 모델과 마찬가지로 14.9인치 터치 스크린과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이 하나의 곡면 유리로 구성된 인스트루먼트 패널이 사용된다. 실내에는 탄소 섬유 버킷 시트와 M 디비전에 어울리는 컬러 등 M5를 위한 맞춤형 옵션이 적용될 예정이다. 또 측면에 EV 라벨이 부착된 테스트 모델도 확인됐다. 이는 신형 M5가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구동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전 M5 투어링에는 자연 흡기 V10 엔진이 탑재됐지만, 이번에는 더 강력하고 현대적인 엔진이 탑재됐다. BMW XM에는 482마력의 힘을 발휘하는 터보 차저 4.4리터 V8엔진과 194마력의 힘을 발휘하는 전기 모터가 결합돼 644마력과 81.58 kgf·m토크의 힘을 발휘한다. 기어는 8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됐다. BMW가 곧 출시되는 레이블 레드 버전을 적용하면, M5의 출력은 최대 748마력까지 올라갈 수 있다. 이를 위해 M5 투어링에는 표준 5시리즈보다 더 큰 브레이크와 타이어가 장착될 예정이다.

신형 M5는 파워트레인의 27.5kWh 배터리 덕분에 전기로만 주행할 수 있다. XM에서 이 시스템은 최대 88km까지 전기로만 주행이 가능하며, M5에서는 보다 공기역학적인 디자인 덕분에 주행 거리가 더 늘어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