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박경수 기자] 프랑스 정부가 전기차 배터리 기업 유치에 성공한 것을 두고, 정부의 전략이 통했다는 자체 언급이 나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엠마누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31일 “프랑스는 중국, 미국 등과 경쟁할 수 있는 산업 정책을 도입했으며, 그 결과는 됭케르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뒹케르크는 프랑스 북부 지방 이름으로, 최근 대만 배터리 기업 프롤로지움이 공장 부지로 선정한 지역이다.
프롤리지움은 애초 독일과 네덜란드, 프랑스를 두 번째 기가팩토리 부지로 검토했다가, 최종적으로 프랑스 뒹케르크를 선정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마크롱 대통령은 “프랑스의 적극적인 로비 활동과 경쟁력 있는 전력 가격 덕분에 독일과 네덜란드를 제쳤다”고 설명했다.
한편 프롤로지움은 뒹케르크에서 오는 2026년 전기차 배터리를 생산할 예정이다. 이 공장은 프랑스 북부에 건설되는 4번째 배터리 공장이다.
박경수 기자 kspark@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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