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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직격탄..2020 파리모터쇼 취소 결정!

Paris Motorshow
2020-04-01 10:10:02
2020 파리모터쇼가 취소됐다
2020 파리모터쇼가 취소됐다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2020 파리모터쇼가 취소됐다. 모터쇼 주최 사무국 몬디알 델 오토(Mondial de l' Auto)는 연기없는 취소를 선택했으며 공식적으로 알렸다고 설명했다.

30일(현지시각) 파리모터쇼 주최측은 ‘전례없는 건강 위기의 심각성을 인식해 자동차 부문에서도 모터쇼 취소를 발표한다’고 설명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그리고 스위스 제네바 모터쇼와 함께 유럽 굴지의 모터쇼로 자리매김 해 온 2020 파리모터쇼가 전격 취소라는 카드를 선택했다. 이로서 올해 모터페스티발 가운데 최고봉을 차지하고 있는 제네바 모터쇼, 뉴욕모터쇼, 디트로이트 모터쇼, 굿 우드 페스티벌까지 거의 모든 행사가 취소된 셈이다.

2018년 마지막으로 열린 파리모터쇼는 프레스 데이에 참여한 1만명의 언론인 이외에도 방문객 수 1천만 이상이 방문해 경쟁국가인 독일보다 더 많은 방문자를 기록해 화제를 모았다. 특히 10월 개최되는 모터쇼를 3월 말에 취소하는 파격적인 선택은 더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편으로는 유럽 내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이 얼마나 무섭게 전파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반증이기도 하다.

2020 파리모터쇼가 취소됐다
2020 파리모터쇼가 취소됐다

31일 현재 유럽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40만 명에 육박하고 있다. 스페인은 미국과 이탈리아에 이어서 세계에서 세 번째로 확진자 수가 많아졌고, 이탈리아의 확진자 수는 10만 명을 넘어섰다. 좀 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어 사실상 파리모터쇼를 준비해야 하는 부담이 큰 위원회로선 차선책 없이 취소를 결정한 것이다.

독일 및 일본 그리고 한국과 일본 등 전 세계 자동차 브랜드들은 여전히 파리모터쇼를 귀한 무대로 여기고 있다. 게다가 푸조와 시트로엥, 르노 등 프랑스에 근거지를 둔 자동차 회사들은 매년 놀라울 만한 신차와 컨셉트카를 내놓으며 방문객들의 눈을 호강시키기도 했었다. 그런 모터쇼를 올해는 볼 수 없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