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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인 김해람, 전국 가야금병창 대회서 대통령상 수상

2024-04-30 00:15:10
국악인 김해람 씨 전국 가야금병창 대회 대통령상 수상
국악인 김해람 씨 (전국 가야금병창 대회 대통령상 수상)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국악인 김해람 씨가 최근 경북 고령군에서 열린 제 33회 전국 우륵가야금 경연대회에서 영예의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김해람 씨의 고령 우륵가야금 경연대회와의 인연은 지난 10회 대회 때 초등부 1등을 차지한 이후, 23년만의 일반부 대회 참가다.

김해람 씨는 5살 때부터 가야금병창 및 판소리를 배우기 시작해, 8살 때 창작판소리 '아기공룡 둘리'를 공연하면서 대중의 인기를 끌었다. '국악 신동'으로 유명세를 탔다.

이후 '김해람의 행복 만들기'와 '김해람의 사랑 만들기'라는 단독 음반을 비롯해 여러 장의 음반에 공동 참여하기도 했다. 대학교 3학년 때인 20세 때는 국내 최연소로 ‘국가무형유산 가야금 산조 및 병창’ 이수자 자격을 받기도 했다.

김해람 씨는 현재 (사)가야금병창보존회(이사장 강정숙 가야금 산조 및 병창 보유자) 이수자로 활동 중이며, ‘김해람 가야금병창 연구소’ 대표를 맡고 있다. 또 국립국악중학교에서 방과 후 처음으로 개설된 가야금병창 강좌에 지난 2023년부터 초빙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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