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만우절 맞아 화려하게 꾸민 ID.3 할리퀸 에디션 공개..특징은?

[데일리카 표민지 기자] 만우절을 맞아 폭스바겐이 화려한 색으로 도색한 ID.3을 공개했다. ‘ID.3 할리퀸 에디션이(ID.3 Harlequin Edition)’라고 불리는 이 버전은 만우절을 맞아 눈길을 사로잡는 다채로운 페인트가 특징이다.

폭스바겐이 만우절에 이런 아이디어를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1년에는 미국에서 ID 전기차 출시와 동시에 회사명을 볼츠파겐(Voltswagen)으로 리브랜딩한다는 만우절 장난을 친 적이 있다.

ID.3 할리퀸 에디션은 90년대 중반의 오리지널 폴로 할리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모델로 양산형 차량은 아니다. 해당 차량의 고객들은 차량을 수령하기 전까지 차량의 정확한 색상 조합을 알지 못했다.

ID.3는 폴로와 마찬가지로 녹색, 노란색, 빨간색, 파란색 패널을 혼합해 사용하지만, 폴로와 달리 2023년 초 폭스바겐이 공개한 ID.7 콘셉트에 적용된 것과 유사한 전계발광 페인트를 사용했다. 즉, ID.3 할리퀸의 패널은 차량의 사운드 시스템에 맞춰 개별적으로 점등할 수 있다. 이 패널은 비트에 반응해 불이 켜지고 꺼지며, 폭스바겐 전 차종에 적용될 챗 GPT 기능과 연결된다.

폭스바겐은 “ID.3 할리퀸 리미티드 에디션은 4월 1일부터 구매할 수 있다. 폭스바겐의 온라인 컨피규레이터에서 JEST 1 코드를 사용해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