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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2025년형 Q6 e-트론 공개..포르쉐 마칸 EV와 플랫폼 공유!

Audi
2024-03-19 11:00:10
2025년형 아우디 Q6 E트론
2025년형 아우디 Q6 E-트론

[데일리카 표민지 기자] 아우디가 신형 ‘아우디 Q6 E-트론(Audi Q6 E-Tron)’을 공개했다. 아우디는 2023년 7월에 양산형에 가까운 프로토타입을 테스트하고 디지털 스크린이 적용된 콕 핏을 공개한 데 이어 마침내 Q6 E-트론의 모든 세부 정보를 공개했다.

Q6 E-트론은 포르쉐 마칸 EV와 같은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또, 800볼트를 출력하는 두 개의 전기 모터가 후방에 배치됐다. 트림은 기본 Q6 모델과 퍼포먼스에 초점을 맞춘 SQ6 트림이 제공되며, 모두 동일한 100kWh 배터리 팩을 사용한다. 스포츠백 트림은 추후 출시될 예정이며, 주행 거리가 더 긴 후륜 구동 버전도 준비 중이다.

북미 구매자는 유럽에서 판매되는 모델에 비해 40마력이 높은 422마력을 발휘하는 Q6 E-트론을 즐길 수 있다. SQ6의 경우, 483마력을 발휘한다. 린치 컨트롤을 활성화하면 Q6은 456마력, SQ6은 510마력으로 출력이 상승한다. 아우디는 Q6가 런치 컨트롤을 사용하면 약 5.0초만에 0→100㎞/h 가속이 가능하며, SQ6의 경우에는 4.2초 만에 가능하다고 말했다.

2025년형 아우디 Q6 E트론
2025년형 아우디 Q6 E-트론

아우디는 기본 Q6 모델에 대해 EPA 추정치를 약 483km로 공개했으며, SQ6의 추정치는 아직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두 트림 모두 동일한 배터리를 사용하므로 올해 말 공식 출시될 때 주행 가능 거리는 조금 더 짧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충전 기능은 DC 급속 충전기에 연결할 경우 21분 만에 10~80%까지 충전이 가능하며, 270kWh의 전력을 끌어올 수 있다.

아우디는 PPE 아키텍처가 전기차의 최적화된 구조인 동시에 강력한 주행 역동성을 제공하기 위해 특별히 설계됐다고 말한다. 컨트롤 암은 배터리를 효율적으로 위치하기 위해 서스펜션 암 앞에 배치됐다. 스티어링 랙은 서브 프레임에 고정돼 제어력을 향상시켰다. 또, 아우디는 이 모든 것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Q6의 뒷 바퀴에 더 넓은 타이어를 장착했다.

2025년형 아우디 Q6 E트론
2025년형 아우디 Q6 E-트론

실내는 아우디의 첨단 기술이 탑재됐다. E3 아키텍처는 다양한 안드로이드 기반 시스템을 관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학습을 통해 사전 예방적인 제안을 제공하는 AI가 장착됐다. 중앙에는 14.5인치 디스플레이가 기본으로 제공되며 옵션으로는 증강 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에 표시되는 AI 아바타도 있다. 이는 약 200m 앞에 사물이 있는 것처럼 전면 유리에 이미지를 띄운다. 운전자 쪽에는 11.9인치 디스플레이가 있으며, 동승석에는 10.9인치 스크린이 있다. Q6 E-트론은 무선 업데이트를 통해 업그레이드 될 예정이며, 아우디는 E3 시스템을 “미래를 대비한 표준화된 프레임 워크” 라고 언급했다.

2025년형 아우디 Q6와 SQ6 E-트론은 오는 가을 북미 지역에 출시될 예정이다. 한편, 두 트림의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