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O DESIGN AWARD
KO
EN
데일리카 뉴스

[오정민 칼럼] 중고차 시장, 모닝·아반떼·쏘나타는 보합세..디젤차는 가격 하락!

Hyundai
2023-11-08 15:07:30
더 뉴 그랜저
더 뉴 그랜저

11월 중고차 시황은 10만원 안팎의 소폭 상승과 하락 등 보합세가 유지되고 있다. 경차, 준중형, 중형 차종의 인기 모델은 이런 추세지만, 그랜저 등 준대형 차종과 SUV는 모델에 따라 소폭 하락가 이어진다. 다만, 제네시스 등 대형차는 하락세가 큰 점도 눈길을 모은다.

이 같은 시장 반응은 최근 유가 상승과 장기화된 경기 침체로 중고차 거래가 줄어든 때문으로 판단된다. 모닝, 아반떼, 쏘나타와 같은 중형차 이하 차종은 보합세를 유지하고, 그랜저 이상 대형 차종의 시세는 하락하고 있는 양상이다.

쉐보레 스파크 액티브
쉐보레 스파크 액티브

인기 차종으로 분류되는 SUV의 경우도 중대형 모델은 하락하고 있다. 다만, 하이브리드차를 비롯해 LPG 모델은 소폭 상승하는 모습이다.

제조사별 주요 모델의 인기 등급(트림)을 대상으로 4년이 지난 2019년식 무사고, 주행거리 평균 6만~8만km 기준으로 중고차 시세는 다음과 같다.

현대차 아반떼 N
현대차 아반떼 N

경차는 보합세다. 기아 더 뉴 레이 가솔린 럭셔리 등급의 평균 시세는 10만원 하락했다. 올 뉴 모닝 가솔린 럭셔리 등급은 평균 900만원으로 전월과 비슷한 추세다. 쉐보레 더 뉴 스파크 LT 등급은 평균 750만원으로 10만원 떨어졌다.

생애의 첫차로 불리면서 출퇴근과 업무용으로 수요가 높은 준중형차도 보합세를 유지한다. 현대차 더 뉴 아반떼AD 1.6 가솔린 스마트 등급은 평균 1390만원 수준이다. 기아 올 뉴 K3 1.6 가솔린 럭셔리 등급은 평균 1370만원으로 10만원 정도 하락했다.

현대차 쏘나타 디 엣지
현대차, 쏘나타 디 엣지

중형세단은 보합세다. 현대차 LF쏘나타 뉴라이즈 2.0 가솔린 모던 등급은 1620만원 선으로 10만원 정도 떨어졌으며, 기아 뉴 신형 K5 2.0 가솔린 프레스티지는 평균 1655만원으로 5만원 상승했다.

르노 SM6 2.0 가솔린 LE 등급의 경우 평균 1380만원으로, 전월 대비 10만원 하락했다. 쉐보레 더 뉴 말리부 1.35 터보 프리미어 등급은 평균 1700만원을 유지하고 있다.

제네시스 G80
제네시스 G80

준대형차 대표 모델들은 소폭 하락세다. 현대차 그랜저IG 2.4 프리미엄 모델의 경우 평균 2010만원으로 40만원, 기아 올 뉴 K7 2.4 프레스티지는 1740만원으로 15만원 하락했다.

대형차 제네시스 G80은 소폭 하락했으나, 초대형세단 G90은 하락폭이 컸다. G80 3.3 AWD 프리미엄 럭셔리 등급은 2980만원으로 35만원 떨어졌다. 또 G90 3.8 AWD 럭셔리 등급 3995만원으로 155만원 정도 하락했다.

QM6
QM6

SUV와 RV, 미니밴은 모델에 따라 소폭 하락 또는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현대차 싼타페 TM 디젤 2.0 4WD 프레스티지는 평균 2540만원이며, 팰리세이드 3.8 가솔린 프레스티지는 2720만원으로 30만원 떨어졌다.

기아 더 뉴 쏘렌토 2.0 디젤 4WD 프레스티지는 평균 1960만원으로 20만원 하락했으며, 더 뉴 모하비 디젤 4WD 프레지던트는 30만원 하락했다. 르노 QM6 2.0 가솔린 RE는 평균 1600만원으로 10만원 상승했으며, 쌍용차(KG모빌리티) 티볼리 아머 1.6 가솔린 VX는 평균 1250만원을 유지하고 있다.

기아차 K7 프리미어
기아차, K7 프리미어

친환경 하이브리드차는 소폭 상승하는 모습이다. 현대차 그랜저IG 하이브리드 익스클루시브는 평균 2430만원으로 40만원 상승했으며, 기아 뉴 신형 K5 하이브리드 노블레스는 2040만원으로 20만원 올랐다. 올 뉴 K7 하이브리드 노블레스 평균 가격은 평균 2250만원으로 50만원 상승했다.

LPG 모델은 보합 또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현대차 그랜저IG 3.0 Lpi 렌터카 모던은 1800만원으로 22만원 상승했으며, 그랜저IG 3.0 Lpi 장애인 프리미엄 스페셜은 1980만원으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기아 올 뉴 K7 3.0 Lpi 렌터카 럭셔리는 1520만원으로 30만원 올랐다.

벤츠 E클래스
벤츠, E클래스

수입차의 경우 하락세를 지속하다 지난달 상승 후 보합세를 유지한다.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E300 아방가르드는 3580만원으로 10만원 상승했다. 디젤 세단 BMW 520d 럭셔리 라인플러스는 3380만원으로 10만원 떨어졌다. 반면 가솔린 모델인 530i 럭셔리 라인플러스는 3770만원으로 20만원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