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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민 칼럼] 중고차 시장, 제네시스 G90은 하락하고..벤츠·BMW는 상승세!

Hyundai
2023-10-22 10:00:04
제네시스 G90
제네시스 G90

이달의 중고차 시황은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주요 모델들이 10만원 안팎의 보합세를 유지하면서 동시에 살짝 하락하는 양상이다.

경차, 준중형 모델은 보합세에 속하며, 중형차와 준대형차 등 인기 모델은 소폭 하락세를 유지한다. 국산 대형차는 하락세가 큰 반면,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이어온 수입차의 경우 인기모델을 중심으로 소폭 상승하는 등 양극화의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는 점도 포인트다.

이는 최근 유가 상승과 경기 침체로 중고차 시세가 지속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관심 매물의 가격을 지켜보며 매수 시점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말이 나온다. 또 타고 다니던 차의 판매를 앞두고 있는 경우엔 매도 시점을 빨리 결정하는 것이 오히려 좋겠다는 판단이다.

4년이 지난 2019년식 무사고차, 주행거리 평균 6만km에서 8만km를 기준으로 할 때, 경차는 지난달과 비슷한 보합세를 유지한다.

스파크
스파크

기아 더 뉴 레이 가솔린 럭셔리 등급의 평균 시세는 1120만원으로 전월 평균 1120만원 대비 동일한 모습이다. 올 뉴 모닝 가솔린 럭셔리 등급은 평균 900만원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쉐보레 더 뉴 스파크 LT 등급은 평균 760만원으로 10만원 정도 하락했다.

생애의 첫차로 불리면서 출퇴근용과 업무용으로 수요가 높은 준중형차는 소폭 하락했다. 현대차 더 뉴 아반떼AD 1.6 가솔린 스마트 등급은 평균 1390만원으로 20만원 하락했으며, 기아 올 뉴 K3 1.6 가솔린 럭셔리 등급은 평균 1380만원을 유지하고 있다.

중형세단은 모델에 따라 보합 또는 하락하는 형상이다. 현대차 LF쏘나타 뉴라이즈 2.0 가솔린 모던 등급은 평균 1630만원, 기아 뉴 신형 K5 2.0 가솔린 프레스티지는 평균 1650만원을 각각 유지하고 있다.

현대차 쏘나타 센슈어스
현대차, 쏘나타 센슈어스

르노코리아 SM6 2.0 가솔린 LE 등급의 경우 평균 1390만원, 쉐보레 더 뉴 말리부 1.35 터보 프리미어 등급은 평균 1700만원의 시세를 형성한다.

준대형차 대표 모델들도 살짝 하락하는 등 보합세를 유지한다. 현대차 그랜저IG 2.4 프리미엄 모델의 경우 평균 2050만원, 기아 올 뉴 K7 2.4 프레스티지는 평균 1755만원을 각각 나타낸다.

대형차인 제네시스 G80은 전월 하락세에 이어 보합세다. G90의 하락폭이 큰 점도 눈여겨 볼만 하다. 제네시스 G80 3.3 AWD 프리미엄 럭셔리 등급 평균 3015만원, G90 3.8 AWD 럭셔리 등급 평균 4150만원을 유지한다. G90은 300만원 정도 떨어졌다.

SM6 XM3 QM6
SM6, XM3, QM6

SUV와 RV, 미니밴은 모델에 따라 상승 혹은 하락 폭이 컸다. 현대차 싼타페 TM 디젤 2.0 4WD 프레스티지는 평균 2540만원으로 60만원 하락했으며, 팰리세이드 3.8 가솔린 프레스티지는 평균 2750만원으로 30만원 떨어졌다.

기아 더 뉴 쏘렌토 2.0 디젤 4WD 프레스티지는 평균 1980만원, 모하비 디젤 4WD 프레지던트는 평균 2550만원으로 집계됐다. 더 뉴 카니발 9인승 디젤 프레스티지는 평균 2150만원으로 50만원 상승했다.

르노 QM6는 2.0 가솔린 RE는 평균 1590만원으로 60만원 정도 떨어졌으며, 쌍용차(KG모빌리티)의 경우 티볼리 아머 1.6 가솔린 VX는 평균 1250만원, 렉스턴 2.2 4WD 헤리티지 등급은 평균 2350만원으로 각각 40만원 하락했다.

회복세를 보인 하이브리드는 다시 하락하는 양상이다. 현대차 그랜저IG 하이브리드 익스클루시브는 평균 2390만원으로 90만원 떨어졌으며, 기아 뉴 신형 K5 하이브리드 노블레스는 평균 2020만원으로 30만원 하락했다. 올 뉴 K7 하이브리드 노블레스 평균 가격은 평균 2200만원으로 90만원 떨어졌다.

LPG 모델은 보합세다. 현대차 그랜저IG 3.0 Lpi 렌터카 모던의 경우 평균 1778만원, 그랜저IG 3.0 Lpi 장애인 프리미엄 스페셜 등급의 경우는 1980만원, 기아 올 뉴 K7 3.0 Lpi 렌터카 럭셔리는 평균 1490만원을 유지하고 있다.

E클래스
E클래스

수입차의 경우 계속 하락했던 시세가 이번달은 상승 혹은 보합세로 전환된 점도 눈에 띈다.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E300 아방가르드는 평균 3570만원으로 90만원 상승했으나, 디젤 모델인 E220d 아방가르드는 평균 3275만원으로 살짝 가격이 하락했다. BMW 530i 럭셔리 라인플러스는 평균 3750만원으로 50만원 정도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