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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카 뉴스

서울시 도로, 초당 415㎏ 이산화탄소 배출..빔모빌리티 영상 확인해보니

Seoul
2022-08-10 17:05:29
빔모빌리티탄소배출 저감 글로벌 캠페인 영상 공개
빔모빌리티,탄소배출 저감 글로벌 캠페인 영상 공개

[데일리카 안효문 기자] 퍼스널 모빌리티 공유 서비스 기업 빔모빌리티는 도로 교통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 양을 시각화한 3D 영상을 공개한다고 9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영상은 글로벌 공유킥보드 업체 빔모빌리티가 기후변화와 이산화탄소 배출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글로벌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작했다. 이산화탄소를 줄이는데 도시의 도로 교통이 중요하며 핵심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취지다.

빔모빌리티는 서울을 비롯해 호주 시드니,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등 빔모빌리티가 현재 공유 킥보드를 운영하고 있는 9개 도시에 대한 캠페인 영상을 선보였다. 영상에서는 각 도시의 도로 교통에서 한 해에 발생하는 전체 이산화탄소의 양을 시각화해 탄소 배출의 심각성을 보여준다.

특히 서울시편 영상에서 1300만t에 이르는 이산화탄소를 구 형태로 쌓으면 도심 한복판에 서울 전역을 덮을 만한 거대한 빌딩이 세워진다. 마이크로 모빌리티 연구기관인 ‘MRP(Micromobility Research Partnership)’ 협회에 따르면, 서울시 도로 교통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의 양은 1초에 415kg으로 연간으로 따지면 약 1300만t에 이른다.

빔모빌리티코리아 관계자는 “본 캠페인을 통해 이산화탄소 배출의 심각성과 공유 전동킥보드 등 친환경 모빌리티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빔모빌리티는 기후중립 인증을 받은 기업으로써 정부, 지자체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친환경 모빌리티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빔모빌리티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동 모빌리티 서비스 운영사 중 유일하게 ‘기후중립(Climate Neutral)’ 인증을 취득했다. 빔모빌리티는 2025년까지 실제로 배출되는 것보다 더 많은 양의 이산화탄소를 제거하는 탄소 네거티브(Carbon Negative)를 실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