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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마트, 차량 정보 솔루션 ‘오토뷰로’ 출시..중고차 시장 투명성 ‘강화’

2018-02-05 14:18:56
카마트 오토뷰로시세변화
카마트, 오토뷰로(시세변화)

[데일리카 김송이 기자] 차량번호만 입력하면 해당 차량에 대한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솔루션이 개발돼 주목된다. 특히, 이를 통해 정확한 차량 가치 평가가 가능해져 중고차 구매 시 허위 매물과 허위 시세 등으로 발생하는 피해를 예방하고 금융사 업무효율성도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고차시세DB 전문 기업 카마트(대표 김흥곤)는 5일 빅데이터 기반 자동차 정보 솔루션 ‘오토뷰로(AUTO BUREAU)’를 출시했다. 오토뷰로를 통해 차량 번호를 입력하면 제조사, 모델, 트림, 출시 당시 제원, 옵션 정보 등 해당 차량과 관련된 기본적인 정보는 물론, 현재 차량의 중고차시세, 향후 3년까지의 예측시세, 주행거리에 따른 시세 정보까지 모두 확인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오토뷰로는 카마트의 기술 노하우와 관련 DB를 바탕으로 개발됐다. 지난 1999년부터 카마트가 조성해 온 모델별, 트림별 중고차시세DB와 수 백 만대에 달하는 자동차 고유 번호 분석을 결합해 고도화된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카마트는 설명했다.

또 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회장 소병도) 소속 매매상사에서 거래된 500만대 이상 차량에 시스템을 접목해 정확한 연식과 모델별 트림을 검증, 현재 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 ‘코리아카마켓’ 어플리케이션에 탑재돼 2만여명의 딜러들이 활용하고 있다.

특히, 오토뷰로는 자동차금융을 취급하는 금융권에 최적화돼 있다고 카마트는 강조했다. 그 동안 자동차 금융을 취급하는 금융사에서는 일반적으로 현재 거래되는 중고차시세DB만 사용, 향후 1~3년의 자동차 가치를 평가하기에는 정확도가 떨어졌는데, 새롭게 개발된 오토뷰로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는데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흥곤 카마트 대표는 “오토뷰로를 통해 금융사 및 보험사들이 자동차의 모든 정보를 한번에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며 “업무 편의성은 물론, 대출 및 보험가입 시 가입사고율을 줄이는 등 전체적인 업무효율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향후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해 금융사, 보험사, 매매딜러 등에 제공할 계획”이라며 “필요 시 한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와 함께 소비자에게도 적극 홍보해 허위매물 정보, 허위 시세가 난무하는 중고차 시장에 투명성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카마트 오토뷰로주행거리
카마트, 오토뷰로(주행거리)

한편, 카마트는 중고차시세DB를 기반으로 한 자동차시세DB 정보를 포털 사이트 네이버를 비롯해 국내 자동차 금융 및 보험사 등 50여개 업체에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