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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볼트 EV 1만608대 리콜 실시..내년 1월부터 배터리 교체

Chevrolet
2021-12-02 08:53:56
볼트 EUV 볼트 EV
볼트 EUV, 볼트 EV

[데일리카 조재환 기자] 한국지엠이 내년 1월부터 쉐보레 볼트 EV 10608대(2017년~2019년식) 대상으로 배터리 교체 리콜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한국지엠은 “교체 대상 차량에 장착된 베터리 셀의 생산일, 서비스센터의 수용 능력 및 추가 배터리 선적 일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우선 순위로 분류된 고객들부터 순차적으로 배터리 교체를 실시한다”고 전했다.

볼트EV
볼트EV

배터리 교체 리콜 구체 일정은 통관, 센터별 배분 일정에 따라 추후 고객들에게 안내될 예정이다.
 
한국지엠은 또 배터리의 이상 작동 여부를 진단할 수 있는 한층 강화된 신규 진단 소프트웨어를 적용하는 추가 리콜을 병행한다.
 
신규 진단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리콜은 차량의 최대 충전 용량이 80%로 설정된다. 이 설정이 진행되면 실내에서 밤새 차량 충전 가능하다.

한국지엠은 앞선 지침으로 배터리 잔여 주행가능 거리가 약 113km 이하로 떨어지지 않도록 당부했다. 하지만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리콜을 진행하면 그 이하의 경우에도 차량 주행에 문제가 없다는 설명이다. 또 충전 이후 실내 주차도 가능하다.
 
신규 진단 소프트웨어는 희귀한 경우의 배터리 이상 작동 여부까지도 감지하는 진단 기능이 포함되어 있으며, 2019년식 차량의 경우 12월 3일, 2017년~2018년식 차량의 경우 12월 중순경부터 전국 쉐보레 서비스 네트워크에서 업데이트 받을 수 있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신규 진단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실내 주차 등 고객편의 뿐만 아니라 다양한 사용조건에서 혹시나 있을지 모를 차량 화재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지엠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위해 쉐보레 서비스 네트워크를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에어컨 필터 교환, 고전압 배터리 및 언더바디 점검, 세차 서비스 등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또 최종적으로 배터리 교체 서비스를 받은 고객들에게는 신규 차량과 동일한 8년 16만km 배터리 보증을 새롭게 적용할 계획이다.
 
2020년~2021년식 볼트EV 고객들에 대한 배터리 교체 및 신규 진단 소프트웨어 리콜에 대한 최종 조치 방안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