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ADAS 강화한 ‘뉴 3008 SUV’ 출시..가격은 4670만원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푸조는 10일 ‘뉴 3008 SUV’를 출시하고 이날부터 본격 시판에 돌입한다.

푸조 3008 SUV는 2016년 글로벌 출시 이후 전 세계에서 100만대 이상 판매된 푸조의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SUV로서는 사상 최초로 2017 제네바모터쇼 ‘유럽 올해의 차(2017 European Car of the year)’에 선정되기도 했다.

뉴 푸조 3008 SUV는 푸조의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적용해 더 강렬하고 고급스러워진 외부 디자인과 자율주행 레벨 2 수준으로 향상된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ADAS), 강화된 배출가스 기준 유로6d를 충족하는 고효율 파워트레인이 적용됐다.

뉴 푸조 3008 SUV는 차체 및 헤드램프와의 연결성을 강조한 일체형 프레임리스 그릴이 적용돼 유려하면서도 품격이 강조됐다.

여기에 사자의 송곳니를 형상화한 새로운 푸조의 시그니처 주간주행등(DRL)과 안개등을 포함한 새로운 디자인의 풀 LED 헤드램프가 탑재됐다. 범퍼 하단의 양 끝에는 유광 블랙으로 강조된 사이드 스쿱을 적용해 스포티함이 더해졌다. 보닛 중앙에는 ‘3008’ 엠블럼이 추가됐다.

사자의 발톱 자국을 형상화 한 3D LED 리어 램프는 보다 입체적인 형태로 변화했으며, 스모키 글라스로 마감해 모던하고 우아한 스타일이 강조됐다. 또,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순차적으로 점등되는 LED 시퀀셜 방향지시등을 새롭게 적용해 시인성과 스타일을 모두 높였다.

아이-콕핏(i-Cockpit®) 인테리어의 기능성과 고급스러움은 그대로 유지됐다. 콤팩트한 사이즈의 더블 플랫 스티어링 휠, 12.3인치 헤드업 인스트루먼트 패널, 8인치 터치스크린, 항공기 조종석에서 영감을 받은 토글 스위치 등이 조화를 이룬다. 고급 알칸타라 시트는 스티치 패턴을 세련되고 모던한 형태로 변경됐다.

또 기존 모델과 동일하게 개폐 가능한 파노라믹 선루프, 핸즈프리 테일게이트, 애플 카플레이 & 안드로이드 오토 등 국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편의사양도 탑재됐다.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 ADAS)은 자율주행 레벨2 수준으로 더욱 강화했다. 전방 차량과의 거리 유지는 물론 정차와 재출발까지 지원하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스톱앤고(ACC with Stop & Go)’, 차선 중앙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차선 중앙 유지(LPA)’ 기능을 더했다.

차선 이탈 방지 어시스트(LKA), 액티브 블라인드 스팟 모니터링(ABSD), 어드밴스드 비상 제동 시스템(AEBS), 오토 하이빔 어시스트(HBA) 등 동급 최고 수준의 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을 갖췄다.

뉴 푸조 3008 SUV는 강화된 유로6d 기준을 충족하는 1.5리터 BlueHDi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131마력(3750rpm), 최대토크는 30.61kg.m(1750rpm)의 성능을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15.8km/ℓ 수준이다.

EAT8 8단 자동변속기(Efficient Automatic Transmission)가 조합돼 부드럽고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드라이브 모드는 표준, 스포츠, 에코 3가지로 일반 주행 모드부터 눈(Snow), 진흙(Mud), 모래(Sand)모드 등 다양한 노면에 대응할 수 있는 그립 컨트롤 모드까지 총 6가지가 지원된다.

푸조를 국내에 소개하고 있는 한불모터스 송승철 대표는 "뉴 푸조 3008 SUV는 강렬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 변경과 자율 주행 레벨 2단계 수준의 첨단 주행 보조 기능 추가, 강화된 배출가스 기준 충족을 위한 엔진 업데이트를 진행하는 등 큰 폭의 상품성 향상을 거쳤다"고 했다.

한편, 뉴 푸조 3008 SUV는 ‘GT’ 단일 트림으로 출시됐으며, 국내 판매 가격은 4670만원이다. 향후 알뤼르와 GT 팩도 소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