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F-페이스 SVR의 튜닝 버전인 리스터의 스텔스가 자칭 영국 최고속 SUV를 자처하며 신규 모델을 선보였다.
26일(현지시각) 튜닝브랜드 리스터는 재규어 F-페이스 SVR의 튜닝 버전 ‘스텔스’를 선보였다. 5.0L 급 슈퍼차저 과급형 V8 엔진은 666마력을 발휘한다.
리스터 스텔스는 한정 판매모델로 전 세게 오로지 100명의 주인에게만 키를 선사한다. 가격은 14만 4,250달러(한화 약 1억 7100만 원). 이미 고가의 SUV로 치부되는 재규어 F-페이스 SVR보다 훨씬 더 비싸지만 이미 판매는 거의 완료된 상태.
리스터 스텔스는 업그레이드를 완료한 슈퍼차저 풀리와 고성능 공기 여과 시스템, 맞춤형 인터쿨러 및 리랩핑한 엔진 소프트웨어를 바탕으로 5.0L V8 엔진을 쥐어짜낸다. 이를 통해 낼 수 있는 출력은 666마력.
외관에서도 독보적이다. 새로운 범퍼와 휠 아치, 그리고 멋들어진 사이드 스커트와 대형 리어 디퓨저도 눈에 들어온다. 이 모든 것은 경량화를 감안하여 탄소섬유로 만들어졌으며, 23인치 보센제 휠도 자세를 갖추는데 한 몫하고 있다.
내부에서도 최대 36개의 실내 컬러를 고를 수 있으며, 스포츠 시트와 스티어링 휠, 루프 라이닝과 안전벨트 스티칭 옵션도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목표는 동일한 스텔스를 만들지 않기 위함이다.
리스터사는 스텔스가 이미 벤틀리를 비롯해 람보르기니 우루스, 애스턴 마틴 DBX 등 초고속 SUV들을 이미 완벽하게 제칠 수 있는 시험결과를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영국에서 가장 빠른 SUV가 바로 스텔스라는 것.
김경수 기자 news@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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