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오토바이의 대명사 두카티(Ducati)를 폭스바겐 그룹산하 프리미엄 자동차인 아우디가 인수를 위해 협상이 진행 중인 것으로 독일 현지언론은 18일 발표했다.
독일 자동차 메이커인 아우디가 인수의 관심을 두는 이유는 두카티의 경량 엔진 노하우와 오토바이의 독특한 소리와 스타일링 기술 등을 위해서다.
만약 이러한 협상이 좋은 결과로서 도달하게 된다면, 수퍼바이크 분야에서 아우디의 오랜 라이벌인 BMW와 경쟁이 한층 심화될 것이며, 폭스바겐의 엔지니어링 포트폴리오에 고성능 경량엔진의 전문 노하우를 얻을 수 있게 된다.
독일 인골스타트(Ingolstadt)에 본사를 둔 아우디는 연료절감형 경량엔진을 위한 연구 개발센터가 있으며, 여기에 두카티의 엔진기술이 새로운 개발 범주에 추가 될 것이다.
이탈리아의 오토바이 제조사인 두카티는 1926년에 설립되었고, 지난 60년 동안 17개의 월드 챔피언쉽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으며, 가장 최근에는 2011년 월드 수퍼바이크 챔피언쉽(World Superbike Championship) 타이들을 기록했다.
현재 폭스바겐 그룹, 아우디와 두카티의 주요 주주, 투자사인 사모펀드 그룹과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
조셉양 기자josef.yang@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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