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용과 다르네”..2013년형 ‘쉐보레 스파크’ 첫선

[데일리카 정치연 기자] 쉐보레가 내년 북미시장에 출시할 2013년형 스파크의 사진과 제원을 공개했다.

오는 16일 개막하는 LA 오토쇼에 첫선을 보일 2013년형 스파크는 새롭게 바뀐 디자인과 사양으로 상품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국내용과 살짝 달라진 외관은 그릴과 앞뒤 범퍼, 헤드램프와 테일램프 디자인을 변경해 세련된 모습이다. 15인치 알로이 휠은 안정적인 측면 디자인을 완성한다.

내부의 완성도도 더욱 높아졌다. 고급스러운 재질의 대시보드에는 모터사이클에서 영감을 얻은 계기판을 적용했다. 여기에 7인치 터치 스크린 모니터를 포함한 마이링크(MyLink)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다양한 편의사양을 갖췄다.

파워트레인은 4기통 1.2ℓ 에코텍 가솔린 엔진을 탑재해 86마력의 최고출력과 11.2kg·m(111N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이 엔진은 5단 수동, 4단 자동 변속기와 결합된다.

현지 업계는 쉐보레가 우수한 경제성을 갖춘 스파크를 출시하면서, 북미 소형차 시장의 젊은 고객층을 적극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3년형 스파크의 가격은 미정이며, 내년 상반기 북미시장에 본격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