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폭스바겐이 올해 마지막 신차인 중형 세단 파사트 GT를 출시했다. 수입차 대중화를 선언한 합리적인 가격과 첨단 사양을 두루 갖춘 파사트 GT는 5년 15만km의 보증 연장 프로그램을 실시해 소비자들의 부담을 최소화 했다.
14일 폭스바겐코리아가 스마트 비즈니스 세단, ‘신형 파사트 GT(The new Passat GT)’를 출시하고 사전계약을 실시한다.
1973년 첫 등장한 파사트는 폭스바겐을 대표하는 모델 중 하나로 글로벌 시장에서 현재까지 3,000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베스트셀링 세단으로 자리잡아 왔다. 국내에도 지난 2005년 5세대 파사트가 처음으로 등장했으며, 2018년 파사트 GT 8세대에 이르기까지 총 3만6,000천대 이상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하기도 했다.
폭스바겐 파사트 GT
이날 공개된 신형 파사트 GT는 유럽형 8세대 파사트 GT의 부분 변경 모델로, 이전 세대 대비 전장이 10mm 더 길어져 더욱 넓고 아늑한 실내 공간을 연출한다. 기본 586L, 2열 폴딩 시 1,152L의 적재 공간은 실용성을 더한다.
신형 파사트 GT는 2.0 TDI 엔진에 7단 DSG가 결합된 전륜 구동 모델인 ‘2.0 TDI 프리미엄’과 ‘2.0 TDI 프레스티지’, 사륜 구동을 더한 ‘2.0 TDI 프레스티지 4모션’ 등 총 3가지 라인업으로 소개된다.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2리터 디젤 엔진은 실용 영역에서 가장 효율적인 성능을 발휘한다. 신형 파사트 GT 2.0 TDI 모델의 복합연비는 14.9km/l(도심 13.4km/l, 고속 17.4km/l), 2.0 TDI 4모션의 복합연비는 14km/l(도심 12.5km/l, 고속 16.3km/l)이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의 폭스바겐 부문 슈테판 크랍 사장은 “신형 파사트 GT는 역동적인 드라이빙과 혁신 기술을 가장 합리적으로 누릴 수 있는 수입 비즈니스 세단의 새로운 대안”이라며, “탁월한 제품 전략으로 성공을 거둔 제타, 아테온에 이어 정제된 디자인, 최첨단 기술을 총망라한 신형 파사트 GT를 통해 국내 수입 세단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라고 밝혔다.
폭스바겐 파사트 GT
신형 파사트 GT의 잠정 판매 가격은 프리미엄 모델이 4,490만원, 프레스티지 모델 4,990만원, 프레스티지 4모션 모델이 5,390만원(개별소비세 5.0% 기준)이다. 최종 판매가격은 내년 1월로 예정된 고객 인도 시점에 다시 안내될 예정이다.
그러나 전 트림 모두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 프로그램 이용 시 최대 8%, 현금 구매 시 6%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동시에 신형 파사트 GT 전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차량반납 보상 프로그램이 제공되어 해당 프로그램을 이용 시 300만원의 추가 할인 혜택이 더해진다.
프리미엄 트림의 경우 모든 혜택을 더하면 3,800만원 대(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 이용 시)부터 구매가 가능하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신형 파사트 GT 구매 고객 대상 5년 15만km의 보증 연장 프로그램도 마련해 유지 보수에 대한 부담을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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