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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리오’의 힘..55년만에 바뀐 러시아 베스트셀링카

Kia
2015-01-07 07:4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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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6년형 프라이드수출명 리오
    2016년형 프라이드(수출명 리오)

    [데일리카 마히나 문 기자] 2014년 러시아 시장 차량 시장에서, 1970년대 이후 사상 최초로 러시아에서 월간 베스트셀링카가 바뀐 사건이 여전히 러시아 전역에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2016년형 프라이드수출명 리오
    2016년형 프라이드(수출명 리오)

    그간 러시아 자동차 시장에서 매월 최고의 판매 대수를 기록한 차량은 러시아 자동차 제조업체 러시아 제1의 자동차기업 아브토바즈(AvtoVAZ)의 소형 승용차 브랜드인 라다(Lada)가 만드는 그란타(Granda)였다. 55년 가량이나 이 기록은 깨지지 않았다.

    2016년형 프라이드수출명 리오
    2016년형 프라이드(수출명 리오)

    하지만 지난해 11월 기아차 리오(국내명 프라이드)가 1만834대를 판매하며 라다의 1만520대를 넘어서며 화제가 된 바 있다. 55년만에 최고의 월별 베스트셀링카에 한국산 자동차가 이름을 올린 것이다.

    Lada Granta 출처carscoops
    Lada Granta 출처=carscoops

    Lada Granta 출처carscoops
    Lada Granta 출처=carscoops

    하지만 이에 대해 카스쿱스(Carscoops)는 신년을 맞아 아브토바즈의 입장을 대변하는 기사를 내놓았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아브토바즈는 지난해 11월 기아차 리오 판매대수가 라다의 그란타를 넘어선 것은 라다 공급망 문제로 일시적으로 발생했던 해프닝이라는 설명이다.

    Lada Granta3 출처carscoops
    Lada Granta3 출처=carscoops

    카스쿱스는 아브토바즈 공식 대변인이 오토뉴스유럽과 인터뷰한 내용을 인용해 ″지난해 11월 아브토바즈는 몇몇 부품공급사와 갈등을 겪었다. 때문에 그란타/카리나 라인을 지난해 11월 당시 수 일 동안 멈춰야하는 상황이었다. 논리적으로, 생산을 덜 한다는 말은 곧 판매량이 줄어든다는 의미다″라고 보도했다. 더불어, 1월 현재 모든 공급사들과의 문제는 해결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Lada Granta1 출처carscoops
    Lada Granta1 출처=carscoops

    지난해 11월 베스트셀링카 왕좌를 잠시 내줬음에도 불구하고, 라다는 결국 러시아 자동차 시장에서 브랜드 순위로 봤을 때 독점적 지위를 여전히 수성하는데 성공했다. 라다는 지난해 1~11월 모두 35만1992대를 판매했다. 2위 기아차는 17만5491대다.

    2014년 연간 개별 차량 판매 대수로 봐도 라다 그란타의 1위 수성은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1위 그란타가 13만9405대가 판매된 가운데 2위 현대 솔라리스(10만5142대), 3위 기아 리오(8만4350대)를 멀찌감치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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