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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턴마틴, 새롭게 개발한 밴티지 GT3..각종 레이싱대회서 ‘맹활약’

Aston Martin
2024-05-09 09:56:00
애스턴마틴 밴티지 GT3 컵카
애스턴마틴 밴티지 GT3 컵카

[데일리카 김경현 기자] 영국 럭셔리 스포츠카 브랜드 애스턴마틴의 신형 밴티지 GT3가 FIA WEC(World Endurance Championship)에서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신형 밴티지 GT3는 앞서 카타르 루사일 서킷, 이탈리아 이몰라 서킷에서 열린 레이스에서 인상적인 성적을 거둔 바 있다. 이런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11일(현지 시각)에 벨기에 스파프랑코르샹에서 열리는 토탈에너지 스파 6시간 레이스(TotalEnergies 6 Hours of Spa)에서도 압도적인 역량을 선보일 예정이다.

‘스파 6시간 레이스(the 6 Hours of Spa)’에는 애스턴마틴의 파트너 팀인 디스테이션 레이싱(D’station Racing)과 HoR(Heart of Racing, 하트오브레이싱)이 출전한다. 두 팀은 이번 레이스에서 내달 15일 프랑스에서 열릴 시즌 하이라이트인 ‘르망 24시간 레이스(the 24 Hours of Le Mans)’를 앞두고 WEC 레이스 컨디션에 따른 준비 상태를 최종 점검 할 예정이다.

두 팀은 모두 LMGT3 챔피언십 순위에서 상위 5위 내에 들고 있으며, 이번 시즌에 포디움을 차지했다. 특히 HoR의 팀의 대표인표인 동시에 드라이버인 이안 제임스(Ian James)는 2024년 시즌 예선전에서 5위 이상의 순위를 기록했고, 지난달 이탈리아 이몰라 서킷에서 열린 레이스에서는 폴포지션에서 출발하기도 했다.

애스턴마틴 밴티지 GT3 컵카
애스턴마틴 밴티지 GT3 컵카

디스테이션 레이싱 역시 WEC에서 쾌조를 보인다. 카타르 루사일 서킷에서는 3위를 차지했다. 또 이탈리아 이몰라 서킷에서도 포인트를 획득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디스테이션 레이싱은 GT클래스 WEC 챔피언십을 3번 차지한 애스턴마틴의 공식 드라이버 마르코 소렌센(Marco Sørensen)이 디스테이션의 우승 가능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일본 슈퍼 GT 챔피언십 대신 WEC 프로그램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마르코 소렌센은 유러피언 GT4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에르완 바스타드(Erwan Bastard), 스파 24시간 레이스 클래스 우승자 클레몽 마티유(Cl ment Mateu)와 팀을 이뤄 출전한다.

신형 밴티지 GT3는 전 세계 주요 챔피언십에 출전하며 그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 지난 주말에는 애스턴마틴의 파트너 팀인 레이싱 스피릿 오브 르망(Racing Spirit of Léman)이 폴 리카르 서킷에서 열린 ELMS(European Le Mans Series, 유러피언 르망 시리즈) 2라운드 LMGT3 클래스에서 3위를 차지했다. 이 경기에는 데렉 드보어(Derek DeBoer), 캐스퍼 스티븐슨(Casper Stevenson) 그리고 공식 드라이버 발렌틴 하세-클로트(Valentin Hasse-Clot)가 출전해 4개의 경기 중 3번째 LMGT 클래스 포디움을 거머쥐었다.

실버스톤에서 신형 밴티지 GT3를 처음으로 선보인 이후 단 3달 만에 이미 10개 이상의 주요 GT 시리즈에 25대의 차량이 출전 중이다. WEC, IMSA를 비롯해 유럽, 아시아, 미국 등지에서 개최된 파나텍 GT 월드 시리즈와 일본 슈퍼 GT 챔피언십 등이 포함되며, 첫 시즌이 끝날 때까지 35대 이상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애스턴마틴 밴티지 GT3 컵카
애스턴마틴 밴티지 GT3 컵카

애스턴마틴의 신형 밴티지 GT3와 GT4는 세계 챔피언십에서 우승은 이전 모델의 계보를 이어가는 차량으로, 신형 밴티지 로드카의 기계적 구조를 공유한다. 신형 밴티지 GT3는 애스턴마틴의 본딩 알루미늄 새시를 기반으로 강력한 트윈 터보 4.0리터 V8 엔진을 탑재했다. 전면부터 후면까지 완전히 새로운 공기역학과 대폭 개선된 서스펜션, 최첨단 전자 장치를 적용해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췄다.

애스턴마틴의 내구 스포츠 총책임자 아담 카터(Adam Carter)는 “애스턴마틴 신형 밴티지 GT3는 출전하는 시리즈에서 지속해서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는 모델이다”며 “다양한 조건과 서킷, 경기 상황에 따른 타이어 등 각각의 조건에 대한 차량의 강점을 이해하기 시작한 만큼, 모든 유의미한 데이터를 모아 6월에 시작되는 24시간 르망 레이스를 포함한 3개의 메이저 24시간 레이스에서 영예를 노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