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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75주년 맞는 아바쓰, 신형 ‘600e’ 실내 이미지 공개..디자인 포인트는?

Abarth
2024-04-01 12:45:02
아바쓰 600e
아바쓰, 600e

[데일리카 표민지 기자] 아바쓰는 31일(현지시각) 브랜드 75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며, 아바쓰 600e의 실내 이미지를 처음으로 공개해 주목된다.

600e는 아바쓰 라인업에서 가장 뛰어난 순수 전기 모델로 피아트 600e을 기반으로 제작된다. 차량은 피아트 600e와 비교했을 때, 600e는 레이싱에서 영감을 받은 시트, 알칸타라 가죽으로 마감된 더욱 스포티한 스티어링 휠이 적용됐다. 그리고 네온 그린 색상의 스티칭과 브랜드 시그니처 전갈 엠블럼을 특징으로 한다.

아바쓰는 또한 운전자들에게 퍼포먼스 통계를 제공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그래픽을 시스템에 추가했다고 전했다. 그리고 10인치 중앙 터치 스크린을 사용해 아바쓰 사운드 제너레이터(Abarth Sound Generator)를 켜거나 끌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기능은 아바쓰 500e에서 처음 적용됐었다. 차량은 안과 밖 장착된 두 개의 스피커를 사용해 아바쓰의 가솔린 엔진 모델의 소리를 흉내 낸다.

아바쓰 600e
아바쓰, 600e

차량의 외관도 새롭게 업그레이드될 것이다. 600e는 전면 및 후면 범퍼가 재설계됐다. 리어 디퓨저가 눈에 띄며, 루프 스포일러가 커졌다. 그리고 차량의 측면을 따라 디자인 디테일이 적용됐다. 차량에는 새로운 브레이크 시스템이 장착돼 20인치 림이 적용됐으며, 포뮬러 E 타이어 공급업체인 한국타이어가 개발한 고성능 타이어가 장착됐다.

차량의 외관은 하이포닉 퍼플(Hypnotic Purple) 색상으로 마감됐으며, 차량에 적용된 라임 그린 아바스 로고와 대비를 이룬다. 그러나 이 외관 색상 마감 모델은 스콜피니시마(Scorpionissima) 독점 출시 에디션으로, 단 1949대의 차량만이 양산될 예정이다.

아바스 600e는 스텔란티스 그룹의 CMP/e-CMP 아키텍처에서 업그레이드된 ‘Perfo-eCMP’라는 새로운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다. CMP/e-CMP 아키텍처는 피아트 600e을 비롯해 지프 어벤저, 복스홀 모카, 푸조 2008에 적용됐었다.

아바쓰 600e
아바쓰, 600e

차량은 237마력 파워를 생성할 것이다. 이는 지금까지 아바쓰에서 생산한 모델 중 가장 높은 수치이다. 그러나 상세 제원을 비롯해 주행 범위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600e에는 피아트 600e와 동일하게 전륜에 단일 전기 모터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리미티드 슬립 디퍼렌셜이 적용될 것이다. 아바쓰는 600e에서 “뛰어난 주행 안정성, 향상된 핸들링 및 견인력을 보장한다”고 말했다. 차량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이번 여름에 차량 출시와 함께 공식적으로 공개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