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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문효 디자이너가 전하는..기아 ‘더 뉴 K5’의 디자인 포인트는?

Kia
2023-11-02 11:05:30
윤문효 디자이너 기아넥스트디자인외장2팀 팀장
윤문효 디자이너 (기아넥스트디자인외장2팀 팀장)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깔끔하고 맵시있는) 수트 정장 차림에도 구두 대신 운동화를 신어도 어울리는 그런 스타일 입니다.”

윤문효 기아넥스트디자인외장2팀 팀장은 1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누디트 서울숲에서 열린 ‘더 뉴 K5 미디어’ 행사에서 데일리카 기자와 만나 이렇게 말했다.

그는 신형 K5 디자인은 이전 모델도 강렬했지만, 더욱 더 역동적이면서도 다이내믹한 디자인 감각이 어울어지도록 밸런스를 맞췄다고 설명했다.

윤문효 디자이너 기아넥스트디자인외장2팀 팀장
윤문효 디자이너 (기아넥스트디자인외장2팀 팀장)

윤 디자이너는 “신형 K5에는 기아의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가 반영됐다”며 “특히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은 오퍼짓 유나이티드 기반의 기아 브랜드만의 차별화된 별자리 같은 디자인으로 전기차에만 국한되는 게 아니라 차의 특성에 맞춰 전 차종에 골고루 적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타이거 노즈는 기아 디자인의 정체성을 잡아준 요소에 속한다”며 “우리 디자이너들은 그것에 안주하지 않고 타이거 페이스로 확장했다”고 덧붙였다. 지금의 더 뉴 K5는 타이거 페이스가 포함된 디자인이며, 그 안에서 라이팅 시그니처가 포함되는 것이라는 게 그의 디자인 포인트다.

이 같은 프론트뷰는 리어뷰에서도 그대로 보여준다. 리어램프 역시 디지털 라이팅 시스템이 적용돼 기아 만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잇는다. 리어램프에도 스타맵 시그니처 콘셉트라는 디자인 언어를 보여주고 있는데, 이는 역동적인 느낌을 정확하게 전달하는 수단으로 활동된다.

기아 더 뉴 K5
기아, 더 뉴 K5

윤 디자이너는 “이번 더 뉴 K5는 신차가 아니라 상품성 개선(부분변경) 모델인 만큼 기존 차와 많은 부분을 공유하고 있다”며 “일부분을 변화시키면서 전체적인 밸런스를 유지하면서도 기존 모델보다는 더욱 역동적인 느낌을 표현하기 위해 포커싱을 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