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누비는 전기 트럭...못 따라가는 충전소

[데일리카 박경수 기자] 미국 전역에 대형 전기 트럭 운항이 증가하고 있지만 충전기 등 관련 인프라가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14일 “대형 전기 트럭이 속속 도입되고 있는 현실에 비해, 전력망 업그레이드와 전기차 충전기는 이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주요 상용차 기업은 최근 미국에서 신규 전기 트럭을 출하하는 속도가 가팔라지고 있다.

하지만 이에 발맞춰 전력망을 개선할려면 수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다.

실제로 충전기 제조사 프리와이어테크는 “지금 속도라면 향후 몇 년간 전력 사용량이 피크인 캘리포니아 한여름 오후에는 전기 트럭 충전이 불가능 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에 따라 전기차 관련 인프라를 빠르게 구축해야 한다는 것이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 내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