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통령이 주목했던 이 업체..결국 파산하나?

[데일리카 박경수 기자] 한 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주목했던 전기트럭 스타트업 로즈타운 자동차가 파산 위기에 직면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은 2일 “로즈타운 자동차가 폭스콘으로부터 경고장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로즈타운 자동차는 자금을 지원하고 있는 최대 주주인 대만 폭스콘과 계약 위반에 대해 다투는 중이다.

로즈타운 자동차가 주가 폭락을 방치해 나스닥 상장규정도 위반했다는 것이 폭스콘 측의 주장이다. 폭스콘은 계약 위반이 30일 이내에 해결되지 않으면 당초 합의를 파기한다고 경고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전했다.

실제로 이렇게 될 경우 파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로즈타운은 “폭스콘이 실제로 경고를 현실화한다면 채권자와 주주 등 이해 당사자들의 가치가 불확실해진다”며 파산보호 신청 가능성을 언급했다.

한편 파산 경고가 나오자 로즈타운 자동차의 주가는 전날 0.1218달러 하락한 0.4012달러를 기록했다. 주가가 23.29%나 하락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