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니오의 야심...덴마크 전기차 시장 접수한다

[데일리카 박경수 기자] 중국 니오가 유럽 시장에서 전기차 인프라 확대에 나섰다. 덴마크에 전기차 배터리 교체소를 설립했다는 내용이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망은 25일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니오가 덴마크 서부 지역에 위치한 슬라겔세에 최초로 배터리 교체소를 개소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슬라겔세 전기차 배터리 교체소는 북유럽을 비롯한 유럽 5개국 중심지인 E20 고속도로 옆에 들어섰다.

덕분에 덴마크는 물론 스웨덴, 노르웨이, 독일, 네덜란드 등지를 오가는 전기차 운전자가 배터리를 교체할 수 있다.

니오가 배터리 교체소를 설립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미 유럽에서 지금까지 총 12개의 배터리 교체소를 구축했다.

니오는 ”전기차의 한계점으로 꼽히는 것 중 하나가 에너지 충전인데, 우리가 제공하는 배터리 교체소는 이런 한계를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