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TO DESIGN AWARD
KO
EN
데일리카 뉴스

KG모빌리티, 인증 중고차 시장 진출한다..그 시점은?

KG S&C 설립..특장차·튜닝 시장도 진출

KG Mobility
2023-04-17 10:19:43
쌍용차 토레스
쌍용차, 토레스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쌍용차를 인수한 KG모빌리티가 특장차 등 튜닝 시장에 진출한다. KG모빌리티는 또 올해 하반기부터 인증 중고차 사업에도 뛰어든다.

KG모빌리티는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의 성장 발전을 위한 신규 사업의 일환으로 별도의 특장 법인인 KG S&C를 설립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KG S&C는 KG모빌리티가 100% 출자한 자회사로, 커스터마이징(Customizing) 용품과 특수목적의 특장차 개발과 판매, 엔지니어링(Engineering) 서비스를 맡는다.

KG S&C는 1차적으로 전동 사이드 스텝(Side Step),과 데크탑(Deck-Top) 등 용품 개발과 상품 판매를 시작으로 신규 커스터마이징 상품 개발과 수출 시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추후 KG모빌리티에서 생산되는 차량을 개조해 특장차를 개발하고 판매한다.

뉴 렉스턴 스포츠 칸 오버랜딩
뉴 렉스턴 스포츠 칸 (오버랜딩)

KG모빌리티 구매 고객의 경우 최소 1개 이상의 커스터마이징 용품을 장착하는 비율이 2020년 50%대에서 현재는 90% 정도에 이를 정도로 커스터마이징 용품에 대한 관심이 높다.

KG모빌리티는 특장법인 출범으로 보다 전문적이고 경쟁력 있는 용품과 특장차 등 제품 개발이 가능해진 만큼 KG모빌리티 구매 고객의 수요에 맞게 최적화된 상품들을 개발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 자동차가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삶의 일부분이 되며 자동차의 성능을 향상시키거나 외관을 꾸미는 등 튜닝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어 향후 이와 관련한 매출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튜닝(Tuning)은 그 목적에 따라 엔진과 동력전달장치 등 자동차 성능 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튠업 튜닝(Tune up), 외관 디자인 도색과 휠·타이어 교환 등 개인의 취향에 맞게 차량을 꾸미는 드레스업 튜닝(Dress up), 적재함, 특수장치 부착, 캠핑카 등 빌드업 튜닝(Build up) 등이 있다.

토레스 오프로드 레이싱 루프랙
토레스 (오프로드 레이싱 루프랙)

정부 차원에서도 튜닝산업을 새로운 부가가치와 일자리 창출 등 미래 먹거리 산업의 일환으로 육성하기 위한 움직임이 있어 국내 튜닝 시장은 2020년 5조9000억 규모에서 2030년에는 10조5000억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KG모빌리티는 특장 사업과 함께 올해 하반기부터 인증 중고차 시장에도 진출한다. 인증 중고차 사업은 5년·10만km 이내의 KG모빌리티(쌍용차) 브랜드 차량을 매입해 성능 검사와 수리를 거쳐 품질을 인증한 중고차를 판매하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