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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예감, 디자인 밸런스에 초점 맞춰진 신형 아반떼..달라진 점은?

Hyundai
2023-02-27 11:23:30
현대차 더 뉴 아반떼
현대차, 더 뉴 아반떼

[데일리카 하영선 기자] 모난데 없이 디자인 밸런스가 잘 갖춰진 모습이다. 그러면서도 직선 라인에 포인트를 둬 날카로움과 다이내믹한 감각이 어우러진다는 말이 나온다.

27일 현대자동차가 새롭게 출시할 준중형 베스트셀링카 ‘더 뉴 아반떼’의 디자인을 공개해 주목을 받는다. 현대차 측은 신형 아반떼는 한층 역동적으로 진화했다고 설명했다.

아반떼는 지난 2020년 4월 출시 이후 3년만에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로, 기존 모델의 강렬한 존재감을 강조하면서도 디자인의 완성도를 한 단계 끌어올린 감각이다.

현대차는 기존 모델에 녹아져있는 ‘파라메트릭 다이나믹스(Parametric Dynamics)’ 테마를 더욱 강조함과 동시에 수평적인 그래픽 요소를 확장함으로써 보다 낮고 와이드한 비례감을 완성했다. 그런만큼 안정적인 자세를 유지한다.

헤드램프는 보다 예리하면서도 입체적으로 디자인돼 인상을 강하게 심어준다. 주간주행등(DRL)은 미래 지향적이면서도 차별적이다. 라디에이터 그릴은 포인트다. 센터 크롬 가니시를 기준으로 상하로 깔끔하게 정돈함으로써 차량을 한껏 넓어 보이게 해준다. 언뜻보면 헤드램프 영역까지 침범하는 모습으로 비춰진다.

현대차 더 뉴 아반떼
현대차, 더 뉴 아반떼

사이드 뷰는 삼각형 문양의 패턴이 강조된 델타커버와 새로운 디자인의 알로이 휠이 적용돼 다이내믹함과 고급감을 동시에 내뿜는다.

후면부의 리어 범퍼는 투톤 그래픽과 함께 견고하면서도 날렵한 디자인이 적용돼 한껏 또렷해진 인상을 구축하고, 윙타입의 실버가니시가 적용돼 스포티한 캐릭터와 안정감 있는 스탠스를 완성했다.

이와 함께 신규 바이오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세이지 그린 컬러가 새롭게 적용된 인테리어는 신선한 이미지를 부여함과 동시에 친환경을 중시하는 고객층의 공감대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패스트백 형상의 루프라인과 직선 라인이 강조된 윈도우 라인은 강한 모습이다.

트렁크 리드는 리어 스포일러 역할을 맡도록 디자인 처리된 점도 눈에 띈다. 리어램프는 중앙에도 라이팅이 가능해 좌우가 하나로 이어지는 모습인데, 이는 최근의 디자인 트렌드를 적극 반영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머플러는 외부에서 보이지 않도록 디자인 설계됐으며, 디퓨저는 차별적 디자인이 적용된 모습이다.

실내 역시 인스트루먼트 시스템은 ‘T’자 형상으로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벤틸레이션 패널도 가로로 길게 세팅된 점도 돋보인다. 센터 터널 하단에는 조그만 가방이나 가벼운 물건을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 것도 눈에 띈다.

현대차 더 뉴 아반떼
현대차, 더 뉴 아반떼

현대차 관계자는 “더 뉴 아반떼는 고객의 눈높이를 적극 고려해 기존 모델의 역동적인 이미지와 강렬한 인상을 더욱 부각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며 “다양한 고객 연령층에게 두루 사랑받는 준중형 세단 시장의 독보적인 선두주자 입지를 굳건히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의 글로벌 베스트셀링카 아반떼는 ‘2021 북미 올해의 차(NACTOY)’,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가 선정한 ‘2022 올해의 퍼포먼스카’ 등을 수상한 바 있다.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로부터 우수한 충돌 안전 및 예방 성능을 갖춘 차에 부여되는 톱 세이프티 픽(Top Safety Pick) 등급을 획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