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슬러, 전기차에 적용할 미래형 실내 디자인 공개..특징은?

[데일리카 표민지 기자] 크라이슬러는 4일(현지시각) 미국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23에서 첨단 주행 기술을 선보였다. 완전한 차량의 모습은 아니지만, 크라이슬러는 ‘신서시스(Synthesis) 콕핏’ 이라고 명명된 콘셉트를 공개하며, 미래 브랜드 EV의 디자인과 기능을 시사했다.

신서시스 콕핏은 대시보드의 대부분에 걸쳐 있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특징이다. 차량에는 폭이 37인치가 넘는 대형 스크린이 적용됐다. 크라이슬러는 첨단 AI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모기업 스텔란티스 그룹의 새로운 STLA 기술이 적용된다고 밝혔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시스템의 가상 개인 비서가 운전자의 선호도를 학습하고, 운전자에게 운전 경로와 충전소 위치, 일정 관리 등을 제안하는 등 고객의 모든 디지털 라이프를 컨트롤 할 것이다. 또 차량은 레벨 3 자율주행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기술적인 측면 외에도 크라시이슬러는 미래 지향적인 소재가 적용된 실내 디자인을 공개했다. 차량에는 두 개의 좌석으로 구성된 실내는 호두나무가 바닥 소재로 적용됐다. 그리고 재활용된 플라스틱이 사용됐으며, 좌석은 비건 소재로 마감됐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작년 CES에서 공개된 크라이슬러 에어플로우(Airflow) 콘셉트에서 영감을 받았다.

크리스 퓨엘(Chris Feuell) 크라이슬러 최고경영자는 "CES 2023에서 선보인 크라이슬러 신서시스는 고객 중심의 디자인과 직관적이고 매끄럽게 연결된 실생활 기술입니다. 이는 크라이슬러 브랜드 미래 디자인과 기술, 고객 경험을 대변합니다" 라고 말했다.

한편, 크라이슬러는 2025년 첫 BEV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리고 2028년까지 모두 전기화 된 라인업을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