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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찾아온 강추위..출퇴근길 블랙아이스 피하는 방법은?

Kumho Tire
2020-12-24 15:42:02
빙판길 안전운전 요령
빙판길, 안전운전 요령

[데일리카 박경수 기자] 서울 최저기온이 영하 -10도를 기록하는 등 본격적으로 한겨울이 찾아왔다. 동장군이 찾아오면서 운전자들도 다른 계절보다 차량 관리에 유의해야 하는 계절이 왔다.

겨울철 차량 관리에서 가장 신경써야하는 부분은 배터리 방전이다. 자칫 급한 출근길에 시동이 안 걸려 낭패를 보는 경우가 있다.

날씨가 추울수록 열선이나 히터 등 전력 소비가 늘어난다. 이에 따라 자동차 배터리 또한 다른 계절보다 쉽게 소모된다.

차량 배터리는 한 번 방전되면 재충전을 하더라도 이후 시동 불량이나 주행 중 시동이 꺼지는 현상을 유발하기도 한다. 평소 배터리 점검을 통해 방전에 대비해야 하는 이유다.

빙판길 안전운전 요령
빙판길, 안전운전 요령

특히 배터리를 빨리 소비시키는 주요 소모품이 바로 블랙박스다. 야외 주차시나 야간에는 블랙박스 전원을 꺼두는 것이 배터리 관리에 유리하다.

시동을 걸고 본격적으로 차량을 운행하기 전, 예열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예열은 엔진 오일이 적정한 점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통상 2~3분 정도 예열한 뒤 운행하면 엔진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 다만 5분 이상 예열하면 오히려 차량에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빙판길 안전운전 kt금호렌터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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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소모품도 한 번 더 확인해야 한다. 어는점이 높은 워셔액의 경우 겨울철 온도에 쉽게 얼 수 있다. 강한 한파에도 견딜 수 있도록 어는점이 낮은 워셔액을 보충하고, 겨울에 어는 것을 막아 주는역할을 하는 냉각수 부동액도 점검하면 좋다.

냉각수가 -0도 이하로 내려가면 얼어버리면 엔진 기관이나 라디에이터에 손상을 줄 수 있다. 따라서 겨울철이 되면 부동액에 냉각수를 섞어 사용하는것이 바람직하다.

타이어 점검도 필수다. 눈길이나 빙판길이 많은 겨울철 주행시 타이어 마모가 심하면 빙판길에 미끄러져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온도가 낮아지면 타이어 내부 밀도가 높아져 타이어 부피가 줄어든다.

한국타이어 스노우 타이어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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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타이어 공기압은 수시로 체크해야 한다. 통상 겨울철이면 최대공기압보다 공기압을 10~20% 낮춰주는 것이 좋다.

스노우타이어나 겨울용 타이어를 장착하는 것도 사고 방지를 위한 수단이 될 수 있다. 얼음이 얼어있는 빙판길이나 눈길에서 스노우 타이어를 장착한 차량은 일반 차량보다 제동거리가 3배 이상의 줄어든다. 스노우 타이어의 접지면적이 높아 제동거리가 짧아지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