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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저에 1.6ℓ 하이브리드 탑재(?)..신형 그랜저 제원 살펴보니

Hyundai
2022-09-27 14:58:07
더 뉴 그랜저
더 뉴 그랜저

[데일리카 안효문 기자] 11월 출시설이 도는 현대차 7세대 그랜저 완전변경차(GN7)의 제원이 일부 확인됐다.

신형 그랜저는 경쟁차인 기아 K8과 마찬가지로 길이가 5m 이상으로 확장됐고, 파워트레인은 가솔린 2종과 하이브리드 1종 및 LPG 1종 등으로 구성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신형 그랜저의 크기는 길이 5035㎜, 너비 1880㎜, 높이 1460㎜, 휠베이스 2895㎜ 등이다. 현행 그랜저보다 길이는 45㎜, 너비는 5㎜, 휠베이스는 10㎜ 늘었고, 높이는 10㎜ 줄었다.

데일리카가 27일 위장막으로 감싼 7세대 현대차 그랜저코드명 GN7의 모습을 서울 삼성역 사거리서 포착했다
데일리카가 27일 위장막으로 감싼 7세대 현대차 그랜저(코드명 GN7)의 모습을 서울 삼성역 사거리서 포착했다.

몸집을 살짝 키우면서 경쟁차 기아 K8(길이 5015㎜, 너비 1875㎜, 높이 1455㎜, 휠베이스 2895㎜)와 차이가 줄었다. 현대차그룹 내연기관 세단 중 길이가 5m를 넘는 차는 제네시스 플래그십 G90과 기아 K8 두 대뿐이었지만, 세대교체 후 그랜저도 이름을 올릴 수 있게 됐다.

엔진은 2.5ℓ 가솔린과 3.5ℓ 가솔린, 3.5ℓ LPi, 1.6ℓ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등 4종이다. 현행 3.3ℓ 가솔린과 3.0ℓ LPi 등의 배기량을 키우고, 2.4ℓ 하이브리드는 다운사이징 엔진으로 교체하면서 파워트레인 구성이 K8과 동일해졌다. 업계에선 신형 그랜저 역시 K8과 같은 성능을 갖출 것으로 본다.

현대차 7세대 그랜저 티저 이미지
현대차, 7세대 그랜저 티저 이미지

K8에 탑재된 스마트스트림 G2.5ℓ GDI는 최고출력 198마력, 최대토크 25.3㎏f·m 등의 성능을 발휘한다. 스마트스트림 G3.5ℓ GDI는 최고 300마력, 최대 36.6㎏f·m 등의 힘을 갖췄다. LPG 엔진 스마트스트림 L3.5ℓ는 최고 240마력, 최대 32.0㎏f·m 등의 성능이다. 1.6ℓ 배기량의 스마트스트림 터보 하이브리드는 최고 180마력, 최대 27.0㎏f·m 등이다.

최신 편의·안전 기능 탑재도 예고됐다. 현재 상품 구성 막바지 조율에 한창인 것으로 전해진다. 2열 통풍시트, 햅틱 스티어링 휠 등 제네시스에 선보였던 고급 기능 탑재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