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김지원 기자] 쌍용자동차는 2022년 상반기 ▲판매 4만7709대 ▲매출 1조4218억원 ▲영업손실 591억원 ▲당기순손실 303억원 등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쌍용차에 따르면 신차 판매의 경우 2021년 1분기(1만8619대) 이후 5분기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매출 역시 판매 증가에 뉴 렉스턴 스포츠&칸 등 부분변경 신차 판매 호조 등 판매 믹스 개선 등이 더해지며 전년 동기 대비 23.8% 성장했다.
이 기간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7% 급증했다. 쌍용차 수출은 지난 5월 6년 만에 월 최다 실적을 기록하는 등 3월 이후 4개월 연속 글로벌 월 판매 8000대 돌파를 이끌었다.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1779억원)의 3분의 1 수준, 당기손손실 지난해(-1805억원)의 6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쌍용차 기업회생절차 돌입 이전인 2018년 상반기(-387억원), 당기순손실은 2017년 상반기(-179억원) 이후 최저 수준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내수와 수출 등 판매 물량 증가와 함께 자구노력을 통해 손익도 큰 폭으로 개선 되고 있다”라며 “지난 7월 출시된 토레스가 시장에서 호평을 받으며 판매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총력 생산체제 구축을 통해 판매 물량을 증대하고 재무구조 역시 한층 개선시켜 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쌍용차 신차 토레스는 현재 계약 물량 5만대를 돌파했다. 회사는 7월 2교대 전환 및 휴가 기간 주말 특근 실시는 물론 부품 협력사들과 긴밀한 공조를 통해 생산라인 가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김지원 기자kimjiwon@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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