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카 조재환 기자] BMW 최신 인포테인먼트 사양인 ‘OS8’이 외신들에게 혹평을 계속 받고 있다.
미국 오토블로그는 30일(현지시간) 트위터로 BMW OS8 특징을 2분 분량의 영상으로 소개했다.
오토블로그는 “기존 BMW는 별도의 공조 디스플레이와 버튼으로 열선 시트 등을 조절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OS8 시스템 화면을 눌러 조절하는 방식으로 변했다”며 “좌측 상단 메뉴를 클릭하면 조금 많은 버튼들을 살펴볼 수 있다”고 전했다. 또 여러면에서 OS8 시스템이 뒤쳐졌다는 평가도 냈다.
독일 아우토게퓨얼은 지난해 10월 업로드된 BMW iX 리뷰 유튜브 영상에서 OS8 메뉴 구성에 대해 “90년대 아이콘 같다”며 “윈도우 95에서 보던 느낌”이라고 혹평했다. 또 “BMW 개발자 엔지니어에게 미안하지만 진짜 옛날 느낌”이라고 전했다.
BMW OS8이 탑재된 일부 차량에서는 스마트폰과의 호환성 문제도 있었다. 실제 데일리카가 BMW iX xDrive50 시승 당시, 애플 카플레이와 무선 연결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문제점이 노출됐다. 심지어 스마트폰의 블루투스 기능까지도 작동되지 않는 현상도 나왔다.
BMW는 7월부터 OS8에 대한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내비게이션과 음성인식을 강화시킨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외신에게 혹평받는 메뉴 아이콘 디자인과 구성은 그대로 유지될 가능성이 아주 높다.
조재환 기자news@dailyca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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