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차세대 E클래스 내년 출시 계획..V8 없애고 PHEV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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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차세대 E클래스 내년 출시 계획..V8 없애고 PHEV 투입
2021-12-03 11:21:19 (데일리카 임상현 기자)
벤츠 10세대 E클래스

벤츠의 허리를 담당하는 중형세단 E클래스가 내년 완전변경 신차로 세대교체를 단행한다. 국내에서 BMW 5시리즈와 아우디 A6 등을 밀어내고 수입차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E클래스는 신형 S클래스의 DNA을 물려받아 화려한 첨단 장비로 새 옷을 입는다.

2일(현지 시각) 독일 AMS 등 외신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는 2022년 하반기 11세대 E클래스를 최초 공개한다. 2016년 현행 E클래스 등장 이후 6년 만에 완전변경 신차를 투입하는 벤츠는 신형 S클래스의 뼈대인 MRA 후륜구동 플랫폼을 통해 11세대 E클래스를 완성한다.

W124 코드명을 부여 받는 11세대 E클래스는 길이 4940㎜, 휠베이스 2940㎜의 덩치를 가진 현재 E클래스보다 크기와 너비가 더욱 커지고 넓어진다. 새 플랫폼의 수혜를 받는 실내공간도 1, 2열 모두 넉넉한 공간과 함께 트렁크 용량도 소폭 늘어난다.

생김새는 신형 S클래스를 축소시켜 놓은 패밀리룩 디자인이 녹아든다. 현재보다 날카롭게 다듬어지는 LED 헤드램프는 더욱 또렷해진 인상과 함께 트렁크 깊숙이 침범한 테일램프, 팝업식 도어 캐치 등이 적용된다.

파워트레인은 대대적인 다이어트가 이뤄진다. 4기통, 직렬 6기통, V8 등 다양한 현재의 엔진 라인업은 4기통과 직렬 6기통으로 몸집을 줄인다. 배기량도 가솔린, 디젤 상관없이 2ℓ와 3ℓ로 폐활량을 줄인다.

벤츠 10세대 E클래스

낮아진 배기량은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와 고성능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시스템이 빈자리를 채운다. 가솔린은 최대 435마력, 디젤 엔진은 최대 330마력 버전까지 예고돼 있다.

고성능 AMG는 이보다 더욱 거센 다운사이징 전략이 실행된다. E클래스 53, 63 AMG 모두 4기통 2ℓ로 배기량을 통일한다. 이미 신형 C클래스 AMG를 통해 4기통 가솔린+전기모터 조합을 예고한 벤츠는 E클래스까지 범위를 확장해 최대 600마력의 시스템 출력을 쏟아낼 계획이다.

친환경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파워트레인은 배터리 용량을 현재보다 늘려 1회 완충 시 유럽 기준 100㎞까지 주행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를 위해 배터리가 탑재되는 리어 액슬을 새롭게 설계해 트렁크 공간의 침범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11세대 E클래스는 세단 외에도 현재와 같이 왜건, 올-터레인, 쿠페, 컨버터블 등의 다양한 차체로 소개된다. 특히 C클래스와 쿠페, 컨버터블 라인업을 통합해 ‘CLE’로 불리는 쿠페와, 컨버터블, 4도어 쿠페 등의 신차를 내놓는다.

이외 레벨3 자율주행 기술과 S클래스에서 선보인 4륜조향 시스템, 최신 MBUX 인포테인먼트, 3D 내비게이션 및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개선된 음성 제어 기능 등이 신형 E클래스를 장식한다.

벤츠 11세대 E클래스 (사진 AMS)

벤츠 11세대 E클래스 (사진 A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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