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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AMG, ‘F1 W12E 퍼포먼스’ 공개..8관왕 도전장!

Mercedes-Benz
2021-03-03 09:19:16
메르세데스AMG F1 W12E 퍼포먼스
메르세데스-AMG, F1 W12E 퍼포먼스

[데일리카 표민지 기자] 메르세데스-AMG는 2일(현지시각) 포뮬러1 2021시즌을 위한 경주용 자동차 'F1 W12E 퍼포먼스(F1 W12 E Performance)'를 공개했다. 이 차량은 작년 7차례 세계 챔피언이라는 기록을 달성한 루이스 해밀턴이 8번째 세계 챔피언에 도전하는데 함께 할 것이다.

F1 W12E 퍼포먼스는 지난 2020년 레이서 차량에서 좀 더 발전한 버전이다. 차량에는 메르세데스가 모든 고성능 하이브리드 모델이 붙이는 'E 퍼포먼스' 태그가 이름에 붙여졌다.

메르세데스AMG F1 W12E 퍼포먼스
메르세데스-AMG, F1 W12E 퍼포먼스

먼저, 메르세데스-AMG는 수정된 외관 마감을 공개했다. 다양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난해 선보인 블랙 색상을 베이스로 했으며, 메르세데스가 꾸준히 사용해 온 실버 색상이 좀 더 활용됐다. AMG를 비롯하여 다양한 브랜드 마크가 더 추가됐으며, 그 중 글로벌 화학 기업인 이네오스(Ineos)의 마크가 두드러지는 것이 특징이다.

메르세데스는 2014년에 처음 1.6리터 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을 선보인 이후 지금까지 이 파워트레인으로 F1을 독식해 왔다. F1 W12E 퍼포먼스의 파워트레인은 국제자동차연맹(FIA)이 도입한 새로운 규정의 영향을 받아 2021년 시즌을 앞두고 새롭게 업그레이드됐다.

메르세데스AMG F1 W12E 퍼포먼스
메르세데스-AMG, F1 W12E 퍼포먼스

2021년부터 F1 차량에 대해 적용될 예정이었던 규제가 일부를 제외하고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인해 2022년으로 연기됐다. 2021 시즌에 FIA는 바닥의 모양, 리어 브레이크 덕트 및 디퓨저 펜스를 둘러싼 규칙을 변경했으며, 다운포스를 제한했다. 차량과 파워트레인의 최소 중량이 증가함에 따라, 메르세데스의 기존 듀얼 엑시스 스티어링 시스템은 불법화됐다.

따라서, 메르세데스-AMG는 서스펜션, 냉각 시스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에 수많은 공기역학적 변화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메르세데스는 차량의 성능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M12 전원 장치도 변경했다고 전했다.

메르세데스AMG F1 W12E 퍼포먼스
메르세데스-AMG, F1 W12E 퍼포먼스

토토 울프(Toto Wolff) 메르세데스-AMG 페트로나스 F1 팀 대표는 "우리는 매년 중심을 다시 설정하고 올바른 목표를 정의한다. 단순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그것은 정말 어렵고 아마도 7연패를 달성한 스포츠 팀이 적은 이유일 것이다. 너무나 많은 일들이 일어날 수 있고 성공에 익숙해지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일이기 때문에 모든 것을 없애려 열심히 노력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우리 팀은 아직 다 보여주지 않았다. 우리에게서는 2013년 처음 시작했을 때와 똑같은 우승에 대한 맹렬한 갈구와 열정이 느껴진다" 라고 말했다.

한편, 메르세데스는 2021년에도 루이스 해밀턴 및 발테리 보타스와 함께 동일한 라인업을 유지할 것이다. 해밀턴은 최근 7개의 경기 중 6개에서 우승했고, 마이클 슈마허가 2000년부터 2004년까지 세운 기록과 같은 5연속 우승을 노릴 것이다. 해밀턴과 슈마허는 현재 둘 다 7번의 세계 챔피언이라는 기록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