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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바루, ‘10년안에 내연기관 없앤다!’..전기차 ‘올인’

Subaru
2020-01-21 10:25:02
스바루 포레스터
스바루 포레스터

일본차 스바루가 전기차에 올인한다.

스바루 전기 SUV 컨셉트카
스바루 전기 SUV 컨셉트카

스바루는 20일(현지시각) ‘스바루 기술회의’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향후 브랜드로 탈바꿈하기 위한 로드맵을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이날 공개한 로드맵에는 올해 공개할 전기 SUV를 필두로 10년 안에 EV 혹은 하이브리드 자동차로 모두 전환한다는 내용이다.

스바루 18L 린 터보엔진
스바루 1.8L 린 터보엔진

스바루는 자칭 ‘스바루 다움’을 더욱 더 강조하기 위한 운전의 즐거움을 표방한다. 더불어 새 시대의 탄소저감 목표를 완성시키기 위한 자동차 회사로서의 역할을 자각하고 있음을 밝혔다. 이에 따라 스바루는 EV를 비롯해 열효율을 높인 새로운 설계의 수평대향 1.8L 린 터보엔진을 투입하기로 했다.

스바루 하이브리드 전략
스바루 하이브리드 전략

스바루는 현존하는 마일드 하이브리드의 "e-BOXER '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라인업과 함께 올해 추가할 C 세그먼트 SUV를 EV화의 시작점으로 삼기로 했다. 아울러 2030년까지 전 세계 판매량의 40% 이상을 EV 및 하이브리드로 전환한다. 10년안에 내연기관차만으로 생산되는 스바루는 존재하지 않을 셈이다.

스바루 WRX STI
스바루 WRX STI

장기목표로서 2050년까지 자동차에 동력으로 사용되는 최종적 과정까지의 이산화탄소 배출량(Well-to-Wheel)을 신차 평균 주행시의 C02 배출량을 2010년 대비 90% 절감하겠다고 선언했다. 현존하는 내연기관에 대해서 완전히 몰아낸다는 셈법이 깔려 있다고 볼 수 있다.

나카무라 토모미 스바루 회장은 “지금은 100년에 한번이라는 변혁의 새다다. 스바루다움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의 장기 목표로 탈 탄소 사회에 기여하겠다. 더불어 스바루는 ‘다른’ 존재가 될 것을 목표로 삼는다”라고 자사의 철학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