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마틴이 공개한 밴티지 F1 에디션..디자인 차별점은?

[데일리카 김용현 기자] 22일(현지 시각) 애스턴마틴이 밴티지 F1 에디션을 공개했다.

애스턴마틴 밴티지 F1 에디션은 F1의 2021시즌 공식 세이프티카로서 먼저 공개된 바 있다. 애스턴마틴이 손 본 AMG V8 4.0ℓ 트윈 터보 엔진은 최대 출력이 528마력으로 기존보다 25마력 향상됐다. 토크는 685 Nm으로 그대로 유지된다. 8단 자동 변속기 역시 보다 빠른 변속과 즉각적인 피드백이 가능하도록 수정됐다.

밴티지의 특별 버전인 만큼 표준 버전의 20인치 휠 대신 21인치 휠이 장착됐다. 애스턴 마틴이 스포츠 쿠페의 바퀴를 이렇게 크게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커진 휠에 맞게 맞춤 제작된 피렐리 로우 프로파일 타이어가 사용된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에어로 패키지다. 프런트 스플리터와 카나드, 리어 윙 등이 추가됐으며 기존 에어로 파츠들과 함께 최고 속도에서 200kg의 가까운 다운포스를 만들어낸다.

밴티지는 후륜 구동 스포츠 쿠페 모델로 짧은 앞뒤 오버행과 더불어 역동적인 프로포션을 가지고 있다. 근육질의 측면 디자인과 와이드한 리어, 독특한 시그니처 라이팅 때문에 도로에서 매우 강한 존재감을 가진다.

한편, 애스턴마틴 밴티지 F1 에디션은 로드스터로도 판매될 예정이며 애스턴마틴은 이미 쿠페, 로드스터 모델 모두에 대한 주문을 받고 있다. 밴티지 F1 에디션 쿠페 모델의 경우 시작 가격이 약 2억 1700만 원이며(독일 기준) 고객 인도는 5월부터 시작된다.